견과류 봉지를 열었는데 평소의 고소한 냄새 대신 오래된 기름처럼 텁텁하고 불쾌한 냄새가 날 때가 있다. 아몬드나 호두, 땅콩을 씹었을 때 예전과 달리 쓴맛이나 묵은 기름 맛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이럴 때 흔히 사용하는 표현이 쩐내다. 냄새가 조금 이상해도 곰팡이가 보이지 않으면 그냥 먹어도 되는지, 냉장고에 넣으면 다시 괜찮아지는지 고민하게 된다.견과류는 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이라 보관 중 지방이 산소와 반응하면서 맛과 향이 변할 수 있다. 이를 산패라고 한다. 하지만 산패와 곰팡이는 같은 문제가 아니다. 산패는 주로 맛과 향의 품질 저하와 관련되고, 곰팡이는 별도의 식품안전 문제로 봐야 한다.따라서 견과류를 오래 보관할 때는 쩐내가 나는지, 곰팡이나 변색이 있는지, 개봉 후 어떻게 보관했는지를 각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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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9. 29.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