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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서 장을 볼 때 한 번쯤 눈에 들어오는 음식이 로티세리 치킨이다. 한 마리를 통째로 구입해 바로 먹기 편하지만 1~2인 가구라면 한 끼에 전부 먹지 못하고 남는 경우가 많다.
남은 치킨을 냉장고에 넣으면서 가장 궁금한 것은 “며칠까지 먹어도 되는가?”다. 냉장고에 넣었으니 일주일 정도는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반대로 다음 날 바로 먹어야 할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USDA FSIS)은 로티세리 치킨을 포함한 조리된 테이크아웃 치킨을 4℃ 이하에서 냉장할 경우 일반적으로 3~4일 이내 사용하도록 안내한다. 다만 이 기간만큼 중요한 것이 처음 치킨을 얼마나 빨리 냉장했는지다.

냉장보관은 일반적으로 3~4일을 기준으로 본다
코스트코에서 로티세리 치킨 한 마리를 구입해 저녁에 절반 정도 먹고 나머지를 냉장고에 넣었다고 가정해보자. 다음 날은 크게 고민하지 않지만 3일째가 되면 언제까지 먹어도 되는지 헷갈리기 시작한다.
USDA의 닭고기 보관 안내에서는 로티세리·프라이드치킨처럼 이미 조리된 테이크아웃 치킨을 4℃ 이하의 냉장환경에서 3~4일 보관하는 것을 일반적인 기준으로 제시한다.
따라서 냉장고에 넣었다는 이유만으로 일주일씩 보관하는 방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코스트코처럼 한 번에 구입하는 양이 많은 음식은 구입한 날부터 앞으로 며칠 동안 먹을 것인지 정해두는 방법이 실용적이다.
| 보관 상태 | 일반적인 USDA 기준 |
|---|---|
| 조리된 로티세리 치킨 냉장 | 4℃ 이하에서 3~4일 |
| 조리된 로티세리 치킨 냉동 | 약 4개월, 품질 기준 |
예를 들어 토요일 저녁에 구입했다면 가까운 며칠 안에 먹을 양만 냉장하고, 그 기간 안에 소비하기 어렵다고 예상되는 양은 처음부터 냉동하는 편이 관리하기 쉽다.
USDA는 로티세리 치킨 같은 조리된 치킨의 냉동 품질 유지기간을 약 4개월로 제시한다. 다만 냉동기간은 계속 적절한 냉동상태를 유지했다는 전제에서 주로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기준으로 이해하는 것이 좋다.
또 실제 제품이나 판매자가 별도의 보관방법을 안내하고 있다면 일반적인 기준보다 해당 제품에 표시된 보관방법을 우선 확인한다.
출처: USDA Food Safety and Inspection Service - Chicken from Farm to Table
2시간 안에 냉장하거나 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
냉장 3~4일이라는 숫자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냉장고에 넣기 전에 실온에 얼마나 오래 있었는가다.
치킨을 사와 저녁을 먹은 뒤 식탁 위에 그대로 두고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몇 시간이 지나서야 남은 음식이 생각나는 경우가 있다. 이때 냄새가 괜찮다고 해서 뒤늦게 냉장하면 처음부터 올바르게 보관한 것과 같은 상태가 되는 것은 아니다.
USDA는 육류와 가금류처럼 냉장이 필요한 음식을 실온에 2시간 넘게 방치하지 않도록 안내한다. 주변 온도가 약 32℃를 넘는 더운 환경에서는 이 시간이 1시간으로 줄어든다.
따라서 코스트코에서 장을 본 뒤 로티세리 치킨을 차 안에 두고 다른 곳에 몇 시간씩 들르는 경우도 주의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단순히 구입 후 몇 시간이 지났는지가 아니라 그 시간 동안 치킨이 어떤 온도에 있었는가다.
또 ‘뜨거운 음식은 완전히 식을 때까지 밖에 둬야 냉장할 수 있다’고 생각해 장시간 실온에 두는 것도 피한다. USDA는 뜨거운 음식도 냉장고에 넣을 수 있으며 많은 양의 음식은 작고 얕은 용기에 나누어 빠르게 식히는 방법을 안내한다.
로티세리 치킨처럼 양이 많다면 식사를 마친 뒤 큰 통닭 전체를 오랫동안 식탁에 두기보다 남은 양을 확인하고 먹기 편한 크기로 나누어 보관용기에 담는 편이 좋다.
가정에서는 먹을 만큼 덜기 → 남은 양 확인하기 → 일반적으로 2시간 이내 냉장·냉동하기 → 3~4일 안에 먹을 양만 냉장하기 순서로 기억하면 이해하기 쉽다.
출처: USDA Food Safety and Inspection Service - Leftovers and Food Safety
냉동보관은 먹을 만큼 소분하고 재가열한다
코스트코 식품을 구입할 때 가장 자주 생기는 문제가 양이다. 로티세리 치킨도 첫날 그대로 먹고 다음 날 볶음밥이나 샐러드에 넣어도 한참 남을 수 있다.
이럴 때는 냉장고에 며칠 동안 넣어두다가 마지막 날 급하게 냉동하기보다 처음부터 냉장분과 냉동분을 구분하는 방법이 실용적이다.
예를 들어 한 마리를 구입했다면 오늘 먹을 양은 바로 섭취하고, 앞으로 3~4일 안에 먹을 양은 냉장하며, 그 기간에 먹기 어려운 양은 가능한 한 일찍 냉동하는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냉동할 때도 한 덩어리로 넣기보다 볶음밥 한 번, 샐러드 한 번처럼 실제 사용할 양을 기준으로 소분하면 필요한 만큼만 꺼내 해동할 수 있다. 밀폐용기나 적절한 포장재를 이용하면 수분 손실과 다른 음식 냄새가 배는 것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냉동화상 고기, 보관·밀봉·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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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한 치킨을 해동할 때 USDA가 안내하는 안전한 방법에는 냉장고에서 해동하기, 찬물에서 해동하기, 전자레인지로 해동하기 등이 있다. 실온에 장시간 올려놓고 천천히 해동하는 방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남은 치킨을 다시 데울 때는 겉이 따뜻해지는 정도에서 끝내기보다 내부까지 충분히 가열한다. USDA는 leftovers를 재가열할 때 내부온도 165°F, 약 74℃까지 가열하도록 안내한다.
출처: USDA Food Safety and Inspection Service - Leftovers and Food Safety
결국 코스트코처럼 대용량 식품을 효율적으로 먹는 핵심은 많이 사는 것보다 구입한 날부터 먹을 양과 냉동할 양을 나누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