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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는 된장과 두부, 애호박처럼 평범한 재료만 있어도 만들 수 있는 대표적인 집밥 메뉴다. 삼겹살이나 제육볶음처럼 고기요리를 먹을 때 곁들이기 좋고 별다른 반찬이 없는 날에는 된장찌개 하나만 끓여도 밥 한 끼를 해결하기 쉽다.
하지만 집에서 끓이면 식당에서 먹는 된장찌개와 달리 국물이 밋밋하거나 된장을 추가하다가 지나치게 짜지는 경우가 있다. 애호박과 두부를 처음부터 모두 넣고 오래 끓여 두부가 부서지고 채소가 흐물흐물해지는 경우도 흔하다.
된장찌개는 재료를 많이 넣는 것보다 물과 된장의 기본 비율을 잡고, 단단한 재료부터 넣은 다음 두부와 대파를 나중에 넣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 멸치육수를 활용하면 별도의 조미료를 많이 넣지 않아도 국물 맛을 보완할 수 있다.

된장찌개 황금레시피는 된장 양부터 맞춘다
2~3인분을 기준으로 물이나 멸치육수 약 600ml를 준비한다. 된장 2큰술 정도를 기본으로 하고 애호박 1/3개, 양파 1/2개, 감자 1개, 두부 1/2모, 대파 1/2대를 준비하면 된다.
| 재료양 | |
| 물 또는 멸치육수 | 약 600ml |
| 된장 | 2큰술 |
| 고춧가루 | 1/2큰술 |
| 감자 | 1개 |
| 애호박 | 1/3개 |
| 양파 | 1/2개 |
| 두부 | 1/2모 |
| 대파 | 1/2대 |
| 다진 마늘 | 1/2큰술 |
| 청양고추 | 1개(선택) |
된장은 제품마다 염도와 맛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많이 넣지 않는다. 물 600ml에 된장 2큰술 정도를 풀어 끓인 뒤 마지막에 맛을 보고 부족하면 조금 추가하는 방식이 편하다.
된장찌개가 짜졌을 때 해결하는 방법과 적절한 된장 양 (짜지는 가장 흔한 이유,기본 재료와 된
된장찌개가 짜졌을 때 해결하는 방법과 적절한 된장 양된장찌개는 된장과 채소, 두부 정도만 있어도 만들 수 있는 대표적인 가정식이지만 일정한 간을 맞추기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같은 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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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육수를 사용할 경우 국물용 멸치와 다시마를 이용해 기본 육수를 만들어도 된다. 시간이 없다면 맹물로 시작해도 충분하다. 실제 된장찌개 레시피에서도 맹물이나 멸치육수를 선택해 사용하는 방식이 널리 활용된다.
집에서 된장찌개를 만들 때 흔히 생기는 실수가 처음 국물을 맛보고 싱겁다고 판단해 된장을 계속 추가하는 것이다. 하지만 감자와 애호박, 양파를 넣고 끓이는 동안 물이 증발하면서 국물의 맛도 점차 진해진다.
이를 농축이라고 한다. 농축은 수분이 줄면서 국물 속 양념의 맛이 상대적으로 강해지는 현상이다. 쉽게 말하면 처음에는 약간 싱겁던 된장찌개가 10분 정도 끓인 뒤에는 적당한 간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따라서 처음부터 완성된 찌개처럼 강하게 간을 맞추기보다 조금 부족한 상태에서 시작해 마지막에 된장을 추가하는 것이 실패를 줄이는 방법이다.
된장 자체에 나트륨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다른 양념을 무조건 추가할 필요도 없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일상적인 식생활에서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한 실천을 안내하고 있으므로, 찌개를 만들 때도 처음부터 짜게 맞추기보다 마지막에 간을 조절하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감자부터 넣고 두부와 대파는 나중에 넣는다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먼저 감자를 넣는다. 감자는 애호박이나 두부보다 익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처음부터 넣는 것이 편하다.
감자는 한입 크기로 자르되 너무 크게 썰지 않는다. 크기가 지나치게 크면 다른 재료가 모두 익었는데 감자 가운데만 단단하게 남을 수 있다.
감자가 어느 정도 익기 시작하면 양파와 애호박을 넣는다. 여기에 다진 마늘 1/2큰술과 고춧가루 1/2큰술 정도를 넣으면 된다.
고춧가루는 필수 재료는 아니다. 구수하고 순한 된장찌개를 원한다면 생략하고, 고깃집에서 먹는 것처럼 칼칼한 맛을 원한다면 청양고추와 함께 넣는다.
이때 국물 위에 생기는 거품은 국자로 가볍게 걷어내도 된다. 다만 거품을 모두 제거해야만 맛있는 된장찌개가 되는 것은 아니므로 지나치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두부는 감자와 애호박이 어느 정도 익은 다음 넣는다.
집에서 된장찌개를 끓이다 보면 처음부터 두부를 넣고 계속 국자로 저어 두부가 잘게 부서지는 경우가 있다. 두부는 이미 부드러운 식재료이기 때문에 다른 채소처럼 오랫동안 끓일 필요가 없다.
두부를 넣은 뒤에는 국자로 계속 휘젓기보다 국물을 위에서 가볍게 끼얹어주는 정도가 좋다. 마지막으로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조금 더 끓인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가열시간이다. 같은 냄비에 들어가는 재료라도 익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모든 재료를 동시에 넣을 필요는 없다. 쉽게 말하면 단단한 감자는 먼저, 쉽게 익는 애호박과 두부는 나중에 넣는 방식이다.
또한 채소를 지나치게 많이 넣는 것도 피하는 편이 좋다. 양파와 애호박에서도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채소를 많이 넣으면 처음 맞춰놓은 된장 국물의 농도가 달라질 수 있다.
실제로 최근 공개된 된장찌개 레시피에서도 무·양파·애호박·두부처럼 익는 정도가 다른 재료를 사용하고, 대파와 고추는 조리 후반에 넣는 방식이 사용된다.
된장찌개가 밋밋하거나 짤 때는 애호박 추가
모든 재료가 익었다면 마지막으로 국물의 간을 확인한다.
맛이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 된장부터 한 숟가락 더 넣기보다는 무엇이 부족한지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단순히 간이 약하다면 된장을 1/2큰술 정도 추가할 수 있다. 국물이 구수하지 않고 밋밋하다면 된장의 양보다 육수의 차이일 수도 있다. 이럴 때는 다음번에 맹물 대신 멸치와 다시마로 만든 육수를 사용해보는 방법이 있다.
반대로 된장찌개가 너무 짜졌다면 물이나 육수를 조금씩 추가한다. 한 번에 많은 물을 넣으면 된장 맛 자체가 약해질 수 있으므로 약 50~100ml씩 넣어가며 확인하는 것이 편하다.
여기에 두부나 애호박을 조금 추가하는 방법도 있다. 다만 감자를 넣으면 짠맛을 모두 흡수해 해결해준다는 식으로 생각하기보다 전체 국물과 재료의 양을 늘려 짠맛의 농도를 낮추는 것으로 이해하는 편이 정확하다.
이것을 희석이라고 한다. 희석은 물이나 다른 재료를 추가해 국물 속 양념의 농도를 낮추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짠 국물에 물을 조금 추가해 짠맛을 약하게 만드는 과정이다.
집에서 흔히 실패하는 경우도 바로 이 부분이다. 된장찌개가 짜다고 설탕을 넣거나, 밋밋하다고 된장과 국간장을 동시에 추가하다 보면 처음보다 맛의 균형이 더 크게 무너질 수 있다.
따라서 싱거우면 된장을 소량 추가하고, 짜면 물이나 육수를 조금 추가한 뒤 다시 끓여 맛을 확인하는 방식이 가장 단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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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된장찌개를 보관할 때도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은 조리한 남은 음식을 일반적인 실온에 2시간 넘게 두지 않고 냉장 보관하며, 다시 먹을 때는 약 74℃(165℉)까지 충분히 재가열하도록 안내한다. (출처: USDA Food Safety and Inspection Service)
된장찌개는 화려한 재료보다 된장 양과 재료를 넣는 순서가 맛을 좌우한다. 물이나 멸치육수 600ml에 된장 2큰술 정도부터 시작하고 감자, 양파·애호박, 두부, 대파 순으로 넣어 끓인 뒤 마지막에 간을 맞추면 된다.
삼겹살이나 제육볶음 옆에 곁들이는 국물요리로도 좋고, 냉장고에 남아 있는 애호박과 두부를 활용해 간단한 저녁메뉴로 만들기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