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밥을 먹으려고 냉장고를 열었는데 딱히 먹고 싶은 음식이 떠오르지 않을 때가 있다. 배달음식을 주문하기에는 아깝고 장을 보러 나가기는 번거로운 날이라면 새로운 재료보다 냉장고에 남아 있는 김치와 계란, 밥이나 국수부터 확인하는 편이 간단하다.특히 혼자 먹는 점심이나 퇴근 후 저녁에는 조리시간이 길어질수록 집에서 만들어 먹기가 귀찮아진다. 이럴 때에는 재료가 적고, 조리도구를 많이 사용하지 않으며, 약 10~15분 안에 만들 수 있는 음식을 기준으로 메뉴를 정하면 선택하기 쉽다.밥과 김치가 있다면 김치볶음밥, 밥과 계란만 있다면 계란밥, 밥이 없거나 다른 음식이 먹고 싶다면 비빔국수로 나눌 수 있다. 세 메뉴 모두 김치와 계란, 대파 같은 재료를 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김치볶음밥은 김치 ..
캠핑을 준비할 때 텐트나 장비만큼 고민되는 것이 음식이다. 집에서는 부족한 재료를 바로 꺼낼 수 있지만 캠핑장에서는 가져간 재료 안에서 식사를 해결해야 한다. 그래서 캠핑요리는 메뉴를 많이 만드는 것보다 같은 재료를 여러 끼에 이어서 사용하는 방식이 준비와 정리를 줄이기 좋다.1박 2일 캠핑이라면 첫날 저녁에는 삼겹살을 굽고, 쌀쌀해진 저녁에는 어묵탕을 끓인 뒤, 다음 날 아침에는 남은 고기와 김치로 볶음밥을 만드는 식으로 구성할 수 있다. 삼겹살·김치·대파·버섯처럼 여러 메뉴에 겹쳐 사용할 수 있는 재료를 중심으로 준비하면 장보기 목록과 아이스박스 부피도 줄일 수 있다.첫날 저녁은 삼겹살과 채소를 함께 굽는다캠핑 첫날 저녁은 별도의 냄비 요리보다 삼겹살처럼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는 메뉴가 편하다. 2명..
김치볶음밥은 남은 밥과 김치만 있어도 빠르게 만들 수 있지만, 막상 볶아보면 밥알이 서로 뭉치거나 팬 바닥에 물이 고여 볶음밥보다 비빔밥처럼 되는 경우가 있다.이럴 때 흔히 불이 약해서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원인은 화력 하나만이 아니다. 김치에서 나온 수분, 밥이 머금은 수분, 김치 국물과 액체 양념, 팬 크기에 비해 많은 재료가 겹치면 센 불에서도 고슬고슬하게 볶기 어려울 수 있다.따라서 김치볶음밥은 무조건 오래 볶기보다 김치의 수분을 먼저 줄이고 → 밥 상태를 확인하고 → 팬에 재료를 과하게 넣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김치볶음밥이 질어지는 이유는 수분이다김치볶음밥이 질어지는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팬 안으로 들어온 수분이 충분히 증발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김치 자체에도 수분이 들어 있는데 여기에 김치통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