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육수는 된장찌개, 국수, 떡국과 각종 국에 자주 사용하는 기본 국물이지만 생각보다 결과가 일정하지 않다. 멸치를 많이 넣었는데도 국물이 밍밍하거나, 반대로 비린 향과 쓴맛이 강해지는 경우가 있다.이런 차이는 멸치의 양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멸치의 보관 상태, 내장 손질, 다시마를 건지는 시점, 끓이는 시간이 함께 영향을 준다. 따라서 비린내가 난다고 향이 강한 재료부터 추가하기보다 육수를 만드는 과정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다.멸치육수 핵심 요약물 1L에 국물용 멸치 약 10~15마리와 다시마 5×5cm 1~2장 정도에서 시작할 수 있다. 깔끔한 맛을 원한다면 멸치 상태를 먼저 확인하고 내장을 제거하며, 다시마는 끓기 시작하는 시점을 전후해 먼저 건져낸다. 멸치도 맛이 충분히 우러났다면 필요 이상으로 ..
장을 본 뒤 감자, 양파, 토마토, 바나나까지 모두 냉장고에 넣는 경우가 많다. 낮은 온도에서 보관하면 식재료가 무조건 오래갈 것 같지만 실제로는 식재료의 종류와 숙성 상태에 따라 냉장이 오히려 맛이나 식감에 불리할 수 있다.특히 감자와 통양파처럼 건조하고 통풍되는 환경이 중요한 식재료와 토마토·바나나·아보카도처럼 숙성 상태를 확인해야 하는 식재료는 한 가지 보관법을 일괄적으로 적용하기 어렵다. 반대로 한 번 자르거나 껍질을 벗긴 식재료는 보관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핵심 정리감자와 통양파는 냉장고보다 빛과 습기를 피한 건조한 장소가 기본이다. 바나나와 토마토는 실온 보관이 맛과 숙성에 유리한 경우가 많고, 아보카도는 실온에서 후숙한 뒤 익으면 냉장할 수 있다. 반면 자르거나 껍질을 벗긴 농산물은 냉장 ..
양파를 몇 번 자르기 시작했을 뿐인데 눈이 따끔거리거나, 여러 개를 연속해서 손질하다 보면 눈물이 멈추지 않는 경우가 있다. 흔히 양파 냄새가 강해서 그렇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양파 조직이 잘리면서 만들어지는 눈 자극 물질과 관련이 있다.따라서 양파 눈물을 줄이려면 단순한 민간요법 하나를 찾기보다 양파가 잘릴 때 생기는 자극 물질의 발생을 줄이고, 발생한 물질이 눈으로 이동하는 양을 줄이는 것이 현실적이다. 이 과정에서 칼의 날 상태와 자르는 방법, 주방의 공기 흐름이 중요할 수 있다.양파 눈물 핵심 요약양파를 자르면 세포가 손상되면서 눈을 자극하는 휘발성 물질이 만들어진다. 잘 드는 칼로 양파를 심하게 으깨지 않도록 자르고, 여러 개를 손질한다면 환풍기 등으로 공기가 얼굴 반대 방향으로 흐르도록 하는..
프라이팬으로 고기를 구울 때 같은 고기를 사용해도 어떤 날은 표면이 노릇하고 속은 촉촉하지만, 어떤 날은 팬에 물이 가득 생기면서 고기가 굽기보다 삶아지는 것처럼 익기도 한다.이 차이는 단순히 센 불을 사용했는지 여부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고기 표면의 수분, 프라이팬 예열, 한 번에 올리는 고기의 양, 고기의 두께와 최종 익힘 정도가 함께 영향을 준다.프라이팬 고기 굽기 핵심 요약고기 표면의 물기를 가볍게 제거하고 적절하게 예열한 팬에 고기를 겹치지 않게 올린다. 팬을 고기로 가득 채우지 않고, 고기 두께와 종류에 맞춰 내부까지 필요한 정도로 익히는 것이 핵심이다.고기 수분이 많으면 팬에 물이 생긴다고기는 원래 수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가열하면 일부 수분이 밖으로 나오는 것이 자연스럽다. 여기..
미역국은 불린 미역과 소고기, 물 정도로 만들 수 있는 익숙한 음식이지만 같은 재료를 사용해도 국물 맛은 꽤 달라질 수 있다. 어떤 미역국은 고기와 미역의 맛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반면, 어떤 경우에는 물에 재료를 따로 넣어 끓인 것처럼 밍밍하게 느껴지기도 한다.이럴 때 국간장이나 소금을 바로 추가하기보다 미역의 양, 소고기와 미역을 볶는 과정, 처음 넣은 물의 양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소고기 미역국은 재료를 먼저 익힌 뒤 물을 넣는 방식으로 조리하면 국물 맛을 조절하기 쉽다.소고기 미역국 핵심 요약3~4인분이라면 건미역 약 15~20g, 소고기 국거리 약 150~200g, 물 약 1.2~1.5L 정도에서 시작한다. 소고기를 먼저 익히고 불린 미역을 함께 볶은 뒤 물을 넣어 충분히 끓이고,..
감자를 보관하다 보면 작은 싹이 올라오거나 껍질 일부가 초록색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싹만 손으로 떼어내고 먹어도 되는지, 녹색 부분을 잘라내면 괜찮은지 판단하기 어렵다.감자에는 솔라닌과 차코닌 같은 글리코알칼로이드가 자연적으로 존재한다. 특히 싹과 눈 주변, 껍질 부근, 녹색으로 변하거나 손상된 부분에서는 함량이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싹이 난 감자는 싹 끝만 떼어내는 것이 아니라 감자 전체 상태까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감자 싹 핵심 요약감자가 단단하고 상태가 양호하며 작은 싹이나 국소적인 눈 부분만 보인다면 싹과 눈 주변을 넉넉하게 도려내고 껍질을 벗겨 사용할 수 있다. 반대로 감자 전체가 넓게 녹색으로 변했거나 싹이 많이 자라고 오래되어 쭈글쭈글한 감자는 먹지 않는 편이 좋다.감자..